KBS 뉴스 트위터 공식 계정이 중앙 언론사 중 최다 팔로워를 확보했다고 19일 KBS가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KBS뉴스 공식 트위터 계정(@kbsnewstweet) 팔로워는 3만 3270명으로 국내 언론사 중 1위로 집계됐다. 2위는 연합뉴스(3만2000여 명), 한겨레가 3위(3만여 명)에 올랐다.
KBS는 지난해 10월 18일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 계정을 개설, 서비스 시작 보름 만에 팔로워 5000명 선을 돌파하는 등 하루 평균 180여 명씩 꾸준히 늘어왔다. 특히 연평도 포격 사건 등 대형 사건 사고가 있을 때마다 트위터 팔로워가 급증했다고 KBS측은 설명했다.
SNS를 통해 시청자와 적극적으로 대화하면서 언론사의 뉴스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다. KBS의 경우, 트위터 제보를 통해 30여 건이 기사화됐다. KBS 관계자는 “ 사건사고나 재난재해 현장에서 시민들이 직접 촬영한 각종 화면이 KBS뉴스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며 “연평도 포격 사건 당시 시민이 촬영한 영상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KBS는 SNS 서비스를 연중무휴 24시간 제공하고 시청자 영상을 활용하는 등 쌍방향 뉴스 확대 방안을 검토중이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