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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애니메이션 ‘집’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초청
한국 애니메이션 ‘집’이 세계 최고 권위의 애니메이션페스티벌인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고 영화진흥위원회가 19일 밝혔다.

‘집’은 한국영화아카데미의 장편영화 제작프로그램인 장편연구과정 3기 작품으로 박미선 박은영 반주영 이현진 이재호 등이 공동으로 연출했다. 허름한 옥탑방에 거주하는 두 친구와 집에 사는 유령인 ‘집신’의 이야기를 통해 도시 재개발 문제를 독특한 시선과 재미있는 발상으로 접근했다. 미니어처 세트와 실사 촬영, 2D 드로잉 캐릭터를 섞어 독창적인 스타일을 보여준 작품이다.

매년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는 애니메이션계의 ‘칸 영화제’로 꼽히는 행사다. 장편, 단편, TV 시리즈 등의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올해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는 오는 6월 6일 개막해 11일까지 계속된다. 한국애니메이션으로는 장편극영화부문의 ‘집’과 함께 TV시리즈부문에 ‘구름빵’이 본선에 진출했다.

한편,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한국 애니메이션으로는 ‘마리이야기’와 ‘오세암’이 각각 지난 2002년과 2004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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