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PD는 20일 오후 트위터에 “지금 ‘무한도전’을 떠날 수 없다”며 “‘무한도전’의 진화는 제 인생의 중요한 도전입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갑작스러운 질문에 제가 ‘말씀드릴 게 없다’고 한 건 부인을 안 한 게 아니라 정말 제가 말씀 드릴 게 없어서였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실상 종편으로부터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그는 “이미 지난 겨울 ‘제안’과 ‘고사’가 짧은 시간 안에 끝났는데 굳이 화제에 올리고 싶지 않았습니다”라며 스카우트 제의를 거절했음을 시사했다.
김 PD는 “회사를 옮기는 건 개인의 선택 문제”라며 “앞으로 어떤 직장 선후배가 회사를 떠나게 되더라도 같이 일하던 입장에서 참 가슴 아픈 일이지만 결정은 본인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조민선 기자@bonjod08>/bonjo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