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의 채프먼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9회 구원등판, 상대 타자 앤드류 맥커친에게 106마일의 광속구를 뿌렸다.
이 광속구에 대해 논란이 잠시 일었다. 전광판에는 106마일이 찍혔지만 레이더 건은 105마일로 나타났고 MLB시스템은 102마일로 표시됐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일 106마일을 공식기록으로 인정했다.
채프먼 이전 레이더건으로 측정된 중 가장 빨랐던 공은 조엘 주마야의 공이었다. 2006년 10월10일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때 104.8마일(168.6㎞)가 레이더건에 찍혔다. ‘빅유닛’ 랜디 존슨도 2004년 레이더건에 104마일(167.3㎞)을 찍은 바 있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