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사진> 씨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첨단 산업의 메카 스탠퍼드대 캠퍼스를 찾아 ‘한류’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 씨는 이날 SM엔터테인먼트 설립 후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게 된 비결과 CT(Culture Technology), 글로벌 경영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나이트매니지먼트센터에서 열린 이날 강의에는 100여명의 MBA 학생이 참석했다. 스탠퍼드 MBA 학생들과의 만남은 지난달 서울 청담동 SM 사옥에서 열린 특강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이날 강연에서는 미국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 이현규(John Leeㆍ17) 군이 통역사 자격으로 나란히 강단에 올라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강의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 씨는 그동안 하버드 경영대, MIT대, 코넬대 경영대학원 등 미국 명문대에서 지속적으로 강의를 해오면서 ‘한류 외교관’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에는 ‘2010 하버드 아시아 비즈니스 콘퍼런스’에 아시아 엔터테인먼트기업 대표로 특별 초청을 받은 바 있다.
이경희 선임기자/ic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