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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사다 마오 전 코치 타라소바 “김연아 존경한다”
아사다 마오의 전 코치이자 2010년까지 총 10명의 올림픽 피겨스케이트 금메달리스트를 길러낸 ‘챔피언메이커’ 타티아나 타라소바(64ㆍ현 러시아 국가대표팀 코치)가 ‘피겨여제’ 김연아(21ㆍ고려대)의 스케이팅 기술을 존경한다고 밝혀 화제다.

타라소바는 최근 러시아의 스포츠 전문 인터넷 매체 sovsport와의 인터뷰중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 선수들의 전망을 묻는 질문에 “김연아를 보라, 그녀는 모든 상황을 이겨내고 모든 구성요소를 갖추었다. 나는 그의 팬은 아니지만, 그의 스케이팅 기술을 존경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타라소바는 또 러시아 선수들에게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시간이 짧다고 말하지 마라. 그동안 계속훈련하지 않났냐”며 “중요한 것은 안무를 제대로 따라하는게 아니다. 그들 자신만의 아이템을 만들어야 한다. 자신을 이겨내야한다.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올림픽서 어떻게 우승했는지 보라”고 충고했다. 


타라소바는 지난해 6월께까지 아사다 마오의 전담 코치로 활동했으며 2010년 에반 라이사첵까지 총 10명의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를 키워낸 세계적인 코치다. 그는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2008년 세계피겨스케이팅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한편 김연아는 러시아에서 열리는 2011 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22일 오후 출국했다. 김연아는 현지 시각으로 22일 오후 모스크바에 도착하여 휴식을 취한 후 24일부터 시작하는 공식연습에 참가한다. 쇼트 프로그램은오늘 29일 열리며 챔피언이 결정되는 프리스케이팅은 30일 열릴 예정이다. 세계선수권대회는 당초 3월 말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일본 동북부 대지진으로 인하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4월 24일부터 5월 1일까지 개최되는 것으로 개최지와 일정이 변경됐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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