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와의 비밀 결혼과 이혼 등으로 충격을 주고 있는 탤런트 이지아가 2007년 공식석상에 서태지의 이름을 새긴 드레스를 입고 나왔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이지아가 2007년 MBC 연기대상에 입고 나온 드레스에 새겨진 영문 문구가 ‘서태지’라고 주장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당시 이지아는 본인이 직접 만든 흰색 드레스를 입고 시상식에 등장했는데, 왼쪽 다리 부위에 ‘Leejiatoes(이지아 토즈)’라는 영문 필기체 문구가 검은색으로 새겨져 있다는 것.
이를 그대로 읽으면 ‘Lee ji a toes’ 즉, ‘이지아 발가락’이라는 의미가 된다. 하지만 이를 거꾸로 읽으면 ‘seo tai jeeL’이 되고, 여기서 j 다음의 ‘eeL’만 ‘I’로 바꾸면 ‘seo tai ji’ 즉 ‘서태지’가 된다는 것이다. eeL은 성 ‘Lee’의 역순으로, ‘I’로 바꾸어 ‘Ijia’가 되더라도 발음상 ‘이지아’로 읽힐 수 있다.
앞서, 서태지와 이지아의 파문이 불거진 지난 21일 한 네티즌은 이지아란 이름 자체가 서태지(Seo Tai Ji)의 영문명을 거꾸로 써서 만든 것이란 주장을 제기했다.
네티즌들은 “비밀을 유지하는 와중에 공식석상에 대범하게도 서태지라는 이름을 새긴 드레스를 입고 나오다니 너무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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