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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 아들’ 양용은, KB국민은행 로고단다
메인스폰서없이 활약해온 ‘바람의 아들’ 양용은(39)이 KB국민은행 모자를 쓴다.
KB금융그룹은 25일 여의도 본사에서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KB 금융지주 사장, 민병덕 KB국민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용은과 후원계약식을 가졌다.

양용은은 지난주 중국에서 열린 볼보차이나오픈에 출전했지만 컷오프됐고, 이번주 여주 블랙스톤에서 열리는 발렌타인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한편 골프유망주 안송이도 양용은과 함께 후원계약을 맺었다. 이 팀에는 한희원 양희영 정재은이 소속되어 있다.

양용은과 안송이는 KB금융그룹 계열사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 골프백, T셔츠(왼쪽가슴, 오른쪽 팔) 등을 착용하고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양용은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테일러메이드와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2009년 PGA챔피언십 우승 이후 몸값이 치솟자 테일러메이드가 용품후원계약만 맺기로 했고, 몸값을 감당할 만한 기업이 나타나지 않아 지난 1년여동안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로고를 달고 경기에 나서왔다. 



KB금융그룹 어윤대 회장은 “아시아 남자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용은 선수가 경기력 향상에 전념해 한국골프의 저력을 펼쳐 보이는 데 보탬이 되고자 후원하게 됐”고 말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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