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재범(49)의 아내 뮤지컬 배우 송남영이 암 투병 중이다.
임재범은 최근 자신의 팬 카페를 통해 아내의 암투병 소식을 전했다. 다음 팬카페 ‘임재범을 알아야 락을 알지’에 올린 글이었다.이 글에서 임재범은 ‘제 아내 송남영, 암 투병 중에 있어요. 여러분의 기도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답답한 심경을 드러내며 함께 응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임재범은 “제 아내 송남영, 저와의 결혼 10주년 기념일을 즈음해 병원서 갑상선암을 진단받고 갑상선 암 제거를 했다. 간암, 위로 전이됐다는 추가 진단을 받았다”고 밝히며 “육체의 병보다는 아내가 무척 외롭고 힘들어할 때, 한 여인의 남자로 남편으로 많이 아프고 힘이 든다”고 속내를 전했다. 이어 “지난 8일 딸의 10살 생일, 건강히 잘 자라줘 고맙고 그렇더라”며 “제가 (케이블 채널 MBC 라이프) ‘수요예술무대’ 때 왜 그리도 몸이 안 좋고 눈물을 보였는지, 이제야 설명으로 아셨으리라 믿는다. 많은 기도로 회복의 기적을 아내가 누릴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지난 2001년 뮤지컬 배우 출신 송남영과 결혼한 임재범은 내달 1일부터 방송을 시작하는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출연한다. 앞서 24일 ’나는 가수다’ 예고편을 통해 보여진 임재범의 등장에 시청자들은 ’가왕의 귀환’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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