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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진희, 中 영화 ‘길 위에서’로 중화권 진출
배우 지진희가 중국 영화 ‘길 위에서(감독 김풍기, 제작 태라픽스)’로 중화권에 본격 진출한다.

지진희는 ‘길 위에서’의 남자 주인공 ‘주환’ 역으로 출연, 정통 멜로 연기에 도전한다. 영화 ‘길 위에서’는 떠나간 사랑을 잊기 위해 중국 여행을 시작한 남자와, 대도시 생활을 마무리하고 고향으로 떠나는 중국 여인이 기차에서 우연히 만나 사랑하게되는 멜로 영화다. 극중 지진희가 맡은 주환은 사랑의 아픔을 간직한 한국인 남자로, 지진희 특유의 깊은 눈빛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김풍기 감독은 중국 북경전영학원 출신이자 중국의 거장 감독인 장예모(장이머우) 감독의 조감독 출신으로도 유명하다. 

김풍기 감독은 “이미 1년여 전부터 지진희의 출연을 확정 지었지만 지진희가 드라마 ‘동이’의 촬영으로 인해 일정이 겹치게 돼 불가피하게 촬영 시점을 미루게 되었다. 사랑의 상처를 간직한 영화 속 ‘주환’에 대해 지진희만큼 잘 어울리는 배우는 없다고 생각했고 배우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었기에 지금까지 기다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에서 지진희와 함께 호흡을 맞출 상대 배우는 황성의로 영화 ‘쿵푸허슬’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지진희는 영화 촬영을 위해 지난 21일 중국으로 출국했으며 올 하반기 중국과 한국 동시 개봉을 목표로 촬영에 들어갔다.

조민선기자/bonjod@heraldcorp.com <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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