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에서 ‘대세’로 떠오른 인기 가수 아이유가 영화음악에 처음으로 도전했다. 아이유는 올여름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대규모 개봉하는 국산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제작 명필름ㆍ오돌또기, 감독 오성윤)의 영화 주제곡을 맡아 지난 25일 서울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15인조 악단과 무대에 올라 특유의 가창력을 뽐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양계장을 뛰쳐나온 암탉 ‘잎싹’과 청둥오리 ‘초록이’의 모험담을 그린 작품이다. 이날 행사엔 문소리, 유승호, 박철민, 최민식 등 목소리 연기를 맡은 배우들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