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전문 월간지 <골프다이제스트>가 1999년부터 2년마다 선정하는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에서 클럽 나인브릿지가 2007년 이후 3회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클럽나인브릿지 외에 15개 베스트 코스의 골드(1~5위) 부문에는 한국오픈을 개최하는 천안 우정힐스, 정통 회원제인 안양베네스트, 제주의 핀크스, 그리고 춘천의 제이드팰리스가 랭크됐다.
실버(6~10위) 부문에는 화산, 가평베네스트, 서원밸리, 블랙스톤 제주, 휘닉스파크가 선정됐으며, 브론즈(11~15위) 부문에는 스카이72 오션 코스, 제주 세인트포의 세인트포 코스, 몽베르의 브렝땅-에떼 코스, 블루원 상주(구 오렌지), 가평의 크리스탈밸리 순으로 선정됐다.
<골프 다이제스트>는 지난해부터 온라인 패널 평가 시스템을 통한 상시 평가 제도를 도입했다. 총 106명의 패널들이 라운드한 코스를 그 즉시 평가하고 채점할 수 있도록 했고, 재방문 후에도 상시 수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종전까지 한시적으로 채점지를 돌려 평가하던 방식에서 진일보한 온라인 평가시스템이다.
베스트 코스를 평가하는 항목은 샷 가치, 코스 난이도, 디자인 다양성, 심미성, 기억성, 코스 관리상태, 서비스, 기여도의 8개 항목이며 이중 샷 가치에는 평점의 2배수를 곱하고, 서비스와 기여도 항목은 0.5를 곱해 최종 점수를 산출한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