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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원주 "며느리, 돈 아끼라고 해도 옷보면 다 명품"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30억원 자산가로 알려진 배우 전원주(85)가 며느리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출연진들은 '노후에 믿을 건 자식 밖에 없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전원주는 "돈이 없으면 안 된다. 돈이 기운이다"고 말했다. "며느리가 (집에) 오면 '얼마 줘야 하나' 밤낮으로 돈을 센다. 베풀 때가 좋은데, 돈을 빨리 안 주면 (며느리가 집에) 안 간다. 돈 나올 때까지"라고 덧붙였다.

전원주는 "그래서 나는 (며느리를) 오래 잡고 싶으면 돈을 늦게 준다. 돈 줄 때마다 '이거 힘들게 번 돈이다. 쉽게 쓰지 말아라'라고 꼭 한마디 한다. 그러면 (며느리가) '네. 안 씁니다. 은행으로 가져갈 거예요'라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옷을 보면 다 명품이다. (며느리가) 입만 살아서 거짓말을 한다. 그럴 때 밉다"고 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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