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개그맨 김영철이 유튜브 채널로 화제를 모으며 10만 구독자를 돌파했다.
김영철은 지난 4월 기존에 운영하던 ‘김영철의 투머치TV’를 ‘김영철의 오리지널’로 바꾸고 유튜브 채널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공개된 첫 영상에서 김영철은 지난 25년간 활동하며 이어온 연예인들의 성대모사를 선보이는가 하면, 새롭게 시작했으니, 올해 안에 10만을 돌파해야 한다는 제작진의 조건에 응하며 ‘7개월 안에 10만을 못 넘기면 유튜브 그만해야 할 것 같다’라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이에 지난 22일 구독자 10만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영철은 그간 찐친 홍진경과 함께 전주에서 케미를 발산하는가 하면, 모닝 루틴을 담은 브이로그, 맛집을 소개하는 ‘잡술텐데’, 고민과 과거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놓은 심리상담과 악플 읽기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이 가운데, 김영철의 모닝 루틴을 담은 ‘새벽5시부터 난리나는 김영철네 집 최초공개(모닝루틴)’ 영상은 56만 뷰를 기록했다. 2016년부터 매일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8년째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의 DJ로 활약하고 있는 김영철은 새벽5시에 기상해 아침 스트레칭부터 간단한 독서와 더불어 라디오 스케줄 가는 길에는 화상영어 수업까지 진행했고, 힘을 불어 넣어주는 ‘철업디(Cheer Up DJ)’라는 애칭처럼 높은 텐션으로 아침 라디오 스케줄을 소화했다.
특히, 매일 아침 성실한 일상을 솔직하게 담은 해당 영상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28위까지 올랐고, 네티즌 역시 “새벽부터 이렇게 갓생 사셔서 철파엠 텐션이 높았던 거네요, 보기만 해도 그냥 마음이 즐겁고 편안해집니다”, “모닝 철파엠으로 시작해 저녁 마무리는 김영철 오리지널로, 내 인생의 엔돌핀”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김영철은 JTBC ‘아는 형님’,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등 예능과 라디오에서 오랜 시간 꾸준히 활약을 펼치며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가운데, 유튜브에서 김영철의 에너지 넘치는 열정과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이 더해지며 10만 구독자를 돌파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홍진경의 ‘공부왕찐천재’, 장영란의 ‘A급 장영란’ 등 여러 유튜브 채널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이석로PD의 제작사 ‘허니비 스튜디오’와 함께하고 있는 만큼, 올해 10만 구독자를 시작으로 ‘김영철의 오리지널’을 통해 빛을 발휘할 김영철의 슈퍼파워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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