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전 세계 176개 국가 및 지역, 온∙오프라인 관객 약 592.5만여 명 관람
총 119개 기업 428개 부스 참가, 한국의 유수 기업 및 콘텐츠 글로벌 진출 판로 확대 지원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세계적인 K-POP Fan & Artist Festival ‘KCON LA 2024(케이콘 엘에이 2024)’가 KCON의 초석을 다진 미국에서 K-POP을 중심으로 K-푸드·뷰티·콘텐츠 등 다양한 K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장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CJ ENM이 2012년부터 이어온 ‘KCON’이 미국 현지시간 기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Crypto.com Arena)’와 ‘LA 컨벤션 센터(LA Convention Center)’, ‘길버트 린지 플라자(GILBERT LINDSAY PLAZA)’에서 ‘KCON LA 2024’를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올해에는 미국 로스엔젤레스 LA LIVE LA 컨벤션 센터, 길버트 린지 플라자, 크립토닷컴 아레나 전 지역을 페스티벌 사이트로 규정하고 새롭게 K-POP Fan & Artist Festival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것은 물론, 멀티 스테이지형 타임테이블 쇼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KCON은 한국의 유능한 아티스트들과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발판이자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팬들이 서로 교감할 수 있는 장이 되어 왔다. CJ ENM은 이번 ‘KCON LA 2024’를 통해 세계 음악시장 1위인 미국에서 K-POP을 중심으로 하여 한국의 라이프스타일과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번 제대로 입증했다. 사흘간 현장과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약 176개 국가 및 지역에서 580만여 명이 넘는 관객들이 페스티벌을 즐겼으며, 약 1억 2천만 가구가 시청하는 미국 5대 방송사 CW 네트워크를 통해 프라임타임에 미국 전역 생중계되는 최초의 사례를 남겼다.
한층 더 페스티벌화된 타임테이블형 멀티 스테이지를 도입해 원하는 시간대에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근거리에서 마음껏 소통하고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 ‘KCON LA 2024’는 ‘K-POP 슈퍼 페스티벌’로 평가 받으며 연신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총 428개 부스와 119개 기업이 참여해 미국에 진출하는 판로가 되었으며, 한국의 빛나는 아티스트들이 매력을 한껏 펼쳐 보였다.
▲K-POP 페스티벌 ‘최초’ 미국 전역 생중계! K콘텐츠 글로벌 스타를 비롯 총 29팀의 아티스트 참여
이번 ‘KCON LA 2024’는 KCON 사상 최초이자 K-POP 페스티벌 최초로 미국 5대 방송사 CW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 전역에 프라임타임으로 생중계되었다. 마지막 날인 28일 엠카운트다운의 무대가 현지 전파를 타며 관람 행태와 타깃 확장에 있어 새로운 포문을 열었다. CW 네트워크 엔터테인먼트 회장 브래드 슈와츠(Brad Schwartz)는 “KCON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시청자들에게 K-POP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KCON LA 2024’의 매일 밤을 화려하게 수놓은 ‘엠카운트다운(M COUNTDOWN)’에는 데뷔 25주년을 맞은 레전드 아티스트 god부터 비비(BIBI),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INI, 케플러(Kep1er), 피원하모니(P1Harmony), 태민(TAEMIN), 엔하이픈(ENHYPEN), 조유리(JO YURI), 엔믹스(NMIXX), 전소미(JEON SOMI), NCT127, 스테이씨(STAYC),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지코(ZICO) 등 글로벌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실력파 아티스트가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 함성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뿐만 아니라, 올해 데뷔해 강렬한 눈도장을 찍고 있는 ME:I(미아이), 투어스(TWS) 등 글로벌 대세 루키들이 출격해 단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의 향연을 펼쳤다. 배우이자 아티스트 로운과 전소미가 각각 첫째 날과 둘째 날 호스트로 진행에 참여했으며, 셋째 날에는 글로벌 스타 김수현이 9년만에 KCON 무대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매해 ‘KCON’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시그니처 콘텐츠 ‘드림 스테이지’는 26일 태민(TAEMIN)의 ‘MOVE(무브)’, 27일 엔하이픈(ENHYPEN)의 ‘Sweet Venom(스위트 베놈)’, 28일 지코(ZICO)의 ‘새삥’ 무대가 팬들과 함께 꾸며져 장관을 연출했다.
또한 케플러가 스트레이 키즈 ‘Back Door(백 도어)’, 피원하모니가 BTS ‘불타오르네’, ME:I가 트와이스 ‘SET ME FREE(셋 미 프리)’, 투어스가 정국 ‘3D’, 스테이씨가 (여자)아이들 ‘퀸카 (Queencard)’, 제로베이스원이 레드벨벳 ‘Psycho’ 무대를 연출했고, 비비와 효린의 컬래버 무대 등 오직 KCON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스페셜 스테이지가 꾸며져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미국 개최 이래 역대급 규모 ‘케이콘 스테이지’ 인산인해! 보다 더 다채롭게 가까이서 호흡!
미국 개최 이래 역대급 규모로 마련된 ‘케이콘 스테이지(KCON STAGE)’에서는 3일 내내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무대들로 꾸며졌다. 아티스트와 가까이서 만나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밋앤그릿(MEET & GREET)’에서는 총 9팀이 참여해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졌고, 실력 있는 루키들을 만나볼 수 있는 ‘쇼케이스(SHOWCASE)’에서는 총 7팀이 전 세계 관객들에게 자신들을 각인시켰다. 특히 올해는 올 상반기 신드롬급 인기를 일으킨 스튜디오드래곤 드라마 '눈물의 여왕' 김수현과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이 스페셜 팬미팅을 가져 K콘텐츠의 매력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새롭게 선보이는 페스티벌 그라운드를 통해 야외 공간에서 즐기는 액티브한 팬 참여형 콘텐츠 등도 대거 선보였다. K-POP의 현재와 미래를 총망라한 각종 부스와 아티스트 소장품 전시 등에 수많은 인파들이 몰렸다. 탁 트인 야외 공간에서 펼쳐진 댄스올데이(DANCE ALL DAY), 푸드존, 포토존 등 참여형 콘텐츠도 인기를 얻었다. 다양한 지역에서 온 GenZ 세대를 비롯해 많은 이들이 KCON만의 큐레이션과 함께 페스티벌을 만끽했다.
한편, ‘KCON LA 2024’에서 진행된 ‘K컬렉션 위드 케이콘(K-COLLECTION with KCON) LA 2024’에서는 화장품, 식품 등 중소기업 50개사가 참가했다. AI 기반 K-팝 댄스 콘텐츠 기업과 한글 교육 에듀테크 기업도 참여해 콘텐츠·서비스 분야까지 외연을 확장했다. K-POP 댄스 배틀, 한글 게임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역대 최대 규모로 미국에서 KCON 부스를 꾸민 올리브영은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 70여곳, 210개 상품을 소개하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삼성 갤럭시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6, 갤럭시 Z 폴드6'의 신규 모델을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공간을 마련해 AI 기능을 활용한 방탈출, 댄스 챌린지 공간 등 관객 맞춤형 경험을 선사하고 갤럭시 익스피어런스 스페이스(Galaxy Experience Space) 방문객들에게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등 미국 K-POP 팬들과의 스킨십을 본격 강화했다.
CJ ENM 신형관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KCON의 초석을 다진 미국에서 K-POP과 한국문화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열정을 다시 한번 체감했다”며, “올해는 특히 페스티벌형 멀티스테이지 운영과 야외 그라운드를 통해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아티스트와 교감하고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도록 고심했다. 앞으로도 대표적인 글로벌 K-POP 페스티벌로서 다채로운 콘텐츠와 접점들을 확대해나갔다”고 전했다.
한편, 2012년 미국 어바인을 시작으로 전 세계 각 지역에서 개최되어온 CJ ENM의 KCON은 음악 콘텐츠를 중심으로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페스티벌 모델을 제시하며 한류 확산에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다. 12년을 넘는 기간 동안 아시아, 중동, 유럽, 미국 등 전 세계 13개 지역에서 개최되어온 KCON의 오프라인 누적 관객 수는 무려 196만 여명에 달한다. CJ EMN은 오는 9월 최초로 독일에 진입해 ‘KCON GERMANY 2024’를 통해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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