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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 환율 34년만에 최고…추가 금리인상 기대 감소에 약세 이어져
엔저(엔화 약세) 현상이 지속되면서 엔/달러 환율이 27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한때 달러당 151.97엔까지 올랐다. 이른바 ‘거품(버블) 경제’ 시절이던 1990년 7월 이후 약 34년 만의 최고치다.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엔/달러 환율은 151.5엔대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했으나, ...
2024.03.27 14:54
대만 국영 중화항공, 회원 110만명 개인정보 유출
대만 국영항공사인 중화항공의 회원 110만명의 개인 정보가 해킹 공격으로 인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대만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자유시보, 중국시보 등 대만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 해킹된 중화항공 회원 정보가 지난 24일 다크웹에 판매 목적으로 일부 공개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유출된 정보에는 회원 아이디, 중문...
2024.03.27 14:04
쪼들리는 트럼프, 성경까지 팔아…“한 권에 8만원입니다”
미국 공화당의 대선 주자로 각종 소송 비용과 선거자금 압박을 받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경책 판촉에도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신이여 미국에 축복을’ 성경(God Bless the USA Bible)을 홍보하는 영상을 올렸다고 AP 통신 등 외신...
2024.03.27 13:59
뉴욕지하철서 또 ‘선로 밀치기’…묻지마 범죄에 당국도 속수무책
미국 뉴욕주 지하철역이 강력 범죄로 몸살을 앓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전날 밤 어퍼이스트사이드 지역의 렉싱턴 애비뉴 125번가 승강장에서 칼튼 맥퍼슨(24)이 지하철을 기다리던 제이슨 볼츠(54)를 선로로 밀쳐 열차에 치여 숨지게 했다. 현지 경찰은 맥퍼슨을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그...
2024.03.27 13:33
모스크바 테러 후 ‘추가 파괴 조장’ 메시지 기승…러 “우크라서 발송”
러시아 모스크바의 공연장에서 139명의 목숨을 앗아간 테러가 발생한 이후 러시아에서 추가 테러를 부추기거나 희생자 지원 등을 내세운 거짓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온라인 메시지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와 코메르산트 등이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내무부 공식 텔레...
2024.03.27 13:18
“먹으면 안돼요!”…한정판 ‘초코송이 이어폰’ 日서 ‘품절’, 가격이 무려
한국에서 국민간식으로 사랑받는 과자 '초코송이'의 원조 일본의 식품회사 메이지가 최근 초코송이 모양으로 내놓은 무선 이어폰이 출시되자마자 동났다고 일본의 지상파 방송국 닛폰 테리비(닛테레)가 27일 보도했다. 키노코노야마는 일본 식품회사 메이지가 1970년대 출시해 오랜 세월 일본 국민의 사랑을 받는...
2024.03.27 12:57
"역사 왜곡말라" 中 '삼체' 반발에 서경덕 "부끄러움 몰라"
중국의 공산당에 대한 비판 내용이 담긴 넷플릭스 시리즈 '삼체'를 두고 중국 내에서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비판할 자격이 없다"는 외부 목소리도 나왔다. 27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중국의 인기 소설을 각색한 '삼체'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중국 누리...
2024.03.27 12:29
[속보] 엔/달러 환율 34년 만에 최고…달러당 151.97엔
엔/달러 환율이 27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한때 151.97엔까지 올라 1990년 7월 이후 약 34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엔/달러 환율은 151.5엔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했으나 오전 10시 이후 151.7엔대로 급등했고, 이어 2022년 10월에 기록했던 151.94엔을 넘어섰다. 일본 중앙은행...
2024.03.27 11:55
“바다 빠진 구호품 건지려다 18명 익사” 가자의 비극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6개월 가까이 계속되면서 굶주린 주민들이 바다에 떨어진 구호품을 건지려다 익사하는 안타까운 사고마저 잇따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 라히아의 해변에서 주민들이 공중 투하된 구호품을 건져내려다...
2024.03.27 11:37
“초콜릿도 못 먹겠네”...코코아 사상 첫 t당 1만弗 돌파
초컬릿의 주원료인 코코아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t당 1만달러를 돌파했다. 올 들어서만 가격이 130% 가량 치솟으며 비트코인 상승률을 앞질렀다. 60여 년 만에 최악의 공급 부족에 직면하면서 조만간 초콜릿, 캔디 등 관련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6일(현지시간) 뉴욕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5...
2024.03.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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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앞두고 휘청이는 둔촌주공 …조합장 고발·상가분쟁 재점화 [부동산360]
올해 말 입주를 앞둔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장이 조합원으로부터 업무방해죄, 업무상배임죄 등 혐의로 고발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조합원 A씨는 지난 27일 강동경찰서에 박승환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장과 그 외 2인을 입찰방해죄·업무방해죄·개인정보보호의관한법률위반·업무상배임죄·횡령죄 등 5개 혐의로 고발했다. 고발인은 박 조합장 등이 과거 홍보용역(OS) 업체
부동산360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은행집 막내아들(?)…‘제4인뱅’ 성공하려면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번째 인터넷전문은행 탄생 여부에 금융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불과 1년 전만해도 굳이 ‘넷째’가 필요한지 회의적인 분위기였다. 상장 직후 한때 대형은행까지 앞서던 카카오뱅크 시가총액도 바닥을 헤맬 정도였다. 분위기를 바꾼 것은 비대면 대환대출이다. 은행시스템의 핵심은 대출이다. 가계부채가 이미 크게 불어난 마당에 신생 은행이 신규대출 고객을 유치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규모로 성장하기 쉽지 않다. 기존 은행의 고객을 빼앗아 오는 비대면 대환대출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시중은행 대비 점포와 인건비 부담이 적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