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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의성 배우님 ‘명존쎄’ 준비하셔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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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문화팀=김재범 기자] 배우 김의성이 자신이 출연한 1000만 흥행작 ‘부산행’의 관람을 자제해 달라는 특별한(?) 부탁을 SNS에 올렸다.

17일 김의성은 자신의 SNS에 “진지하게 말씀드립니다. ‘부산행’ 관람을 멈춰주세요. 반복합니다. 관람을 멈춰주세요”란 글을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유는 바로 이른바 ‘명존쎄’ 때문이다.

‘명존쎄’는 ‘명치를 아주 쎄게 때린다’란 뜻의 줄임말이자 은어다. 김의성은 지난 1일 SNS에 “여러 사람들이 저한테 ‘명존쎄’ 하고 싶다는데 그게 뭔지 잘 모르겠지만 부산행 1200만 넘어가면 마동석씨한테 한번 해달라고 할게요”라며 공약을 내걸었다. 김의성은 ‘부산행’에서 얄미운 악역을 연기해 영화팬들의 미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17일까지 ‘부산행’의 누적 관객 수는 1096만 9658명이다. 더욱이 ‘부산행’의 프리퀄로 알려진 애니메이션 ‘서울역’이 이날 개봉했다. 두 영화의 동반 쌍끌이 역주행 흥행까지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관객 동원 속도라면 이번 주말이 지나면 누적 관객 수 1200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의성의 바람이 이뤄질지 아니면 팬들의 바람대로 ‘김의성의 명존쎄’가 성사될지 또 하나의 ‘부산행’ 흥행 포인트가 급부상 중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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