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성훈은 스타 프로골퍼 김상민으로 분해 사랑에는 오로지 직진만 있음을 증명했다. 특유의 능청스럽고 직설적인 매력은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하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성훈은 '아이가 다섯'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으며 배우로서도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얻었다.
성훈의 로맨티스트적인 면모는 그가 드라마를 통해 내뱉은 각종 명대사들로 확인할 수 있다. "온 세상이 다 너로 보여. 나는 그렇게 돼 버렸어"(24회) "난 너 좋아하고 너도 나 좋아하는 거 틀림없어. 사귀자 오늘부터"(32회) "제 삶을 온통 연두로 물들여준 그 분에게 마지막으로 영광을 돌립니다"(32회) "내가 예전부터 꿈꿔왔던 게 있거든. 그 꿈속의 주인공이 연두 너였으면 좋겠어"(38회) "연두 너 오늘 왜 이렇게 예쁘게 하고 나왔어? 심장에 안 좋게"(46회) 등이다.
성훈은 자칫 오그라들 수 있는 '닭살 멘트'들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으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든 것은 물론, 뭇 여성들의 로망까지 충족시키며 '워너비 님친'에 등극했다. 그런 그의 활약은 '성훈 앓이' 돌풍을 일으켰고 앞으로의 행보에도 주목하게 만들었다.
(사진=KBS)
그러나 꽃길만 걸을 것 같았던 태민과 진주의 앞길에 다시 한 번 이별의 위기가 찾아왔다. 상민의 엄마(박혜미)는 진주에게 이별을 종용했고 이 반대의 벽은 상상 외로 높기만 했다. 매회 안타까운 장면을 연출 중인 태민과 진주 커플이 과연 해피엔딩을 그리며 환하게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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