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화팀] 배우 손호준과 임지연이 '정글'에 이어 드라마로까지 그 인연을 이어갔다.

25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손호준 임지연 오지은 한주완 황보라 변희봉 등이 참석했다.

손호준은 "멜로가 처음이라 어색하긴 했다. 다행히 임지연과 초면이 아니라 SBS '정글의 법칙'에서 만난 적이 있다"며 "임지연이 많이 도와줘 잘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임지연은 "처음에는 매력적인 캐릭터라 끌렸지만 점차 탈북한 분들의 심정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부담됐다"며 "북한말 선생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다큐멘터리 서적 등을 참고해 연구했다"고 밝혔다.

'불어라, 미풍아'는 왈가닥 탈북녀 미풍과 서울촌놈 인권변호사 장고가 천억 원대 유산 상속 등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일련의 이야기를 담았다. 27일 오후 8시 35분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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