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지현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 문화팀] 그룹 쥬얼리 출신 연기자 이지현(33)이 결혼 3년만에 협의 이혼했다. 이지현은 양육권을 위해 위자료 등 재산분할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현의 변호인 측에 따르면 “이지현 측이 위자료와 재산분할을 포기했다. 이를 다 포기해서라도 두 아이의 양육권을 가져오는 게 이지현씨에겐 무엇보다 중요했다.”고 말했다.
이지현은 앞서 지난 3월 이혼 조정 신청을 냈다. 당시 그는 위자료, 재산분할 없이 두 자녀에 대한 친권자 및 양육자 지정과 양육비만을 청구했다. 이지현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러나 서로 이혼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소송을 통한 재판상 이혼 절차를 밟던 두 사람은 결국 재판부의 권유로 재차 진행된 조정 기일에서 합의를 이뤘다.
이혼 사유는 비공개다. 이에 대해 변호인 측은 “아이들을 위해 두분이 이혼 사유를 밝히길 싫어했다. 판결문에 남고, 자칫 아이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지현 씨는 이혼 과정에서 오직 아이들에게만 모든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1998년 걸그룹 써클로 데뷔한 이지현은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쥬얼리에서 박정아와 함께 원년 멤버 활동했다.
2007년 쥬얼리에서 탈퇴한 이지현은 연기자로 전향한 뒤 SBS 드라마 ‘사랑하기 좋은 날’ MBC 드라마 ‘내일도 승리’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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