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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 3년 만에 협의 이혼' 이지현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다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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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지현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 문화팀] 걸그룹 쥬얼리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했던 이지현(33)이 이혼 사실을 전하며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지현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지현은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셔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라며 "아이들 아빠랑은 헤어졌지만 앞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는 부모가 될것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살아온거에 비해 제 주변엔 좋은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번에 아픈 일을 겪으면서 많은 위로와 힘이 되어 주신 지인분들, 제 SNS에 오셔서 응원의 댓글 남겨주신 모든 분들, 한 분 한 분께 가슴 깊이 감사드립니다"라며 "아이들을 재우고 잠이 들지 못하는 힘든 밤이면 지인들의 메세지나 팬 분들의 응원의 댓글을 보고 또 보고 그렇게 위로 삼고 밤을 보냈습니다. 저보다 더 위로와 응원이 필요하신 분들께 저 또한 힘내시라고...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다..지나간다고 얘기해드리고 싶네요"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천사같은 아가들이 제 옆에서 쌔근쌔근 자고있네요^^ 이 아이들을 위해 오늘도..내일도...머리를 찔끈 묶고 거울보고 활짝 웃어봅니다!!! 우리 엄마들!!! 화이팅해요!!! 존경합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한 아이를 안고, 한 아이이 손을 잡고 걸어가는 '엄마' 이지현의 뒷모습이 담겨있다.

이지현은 지난 25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이혼 소송 3차 조정 기일을 통해 남편 A씨와 이혼에 합의, 3년 간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지현은 지난 3월 이혼 조정 신청을 냈다. 당시 이지현 측은 "위자료 및 재산분할 없이 이혼하고자 한다"며 "친권자 및 양육자 지정, 그리고 두 자녀들의 양육비만 청구한다"고 밝혔다.

▶이하 전문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셔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아이들 아빠랑은 헤어졌지만 앞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는 부모가 될것입니다. 참.....살아온거에 비해 제 주변엔 좋은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번에 아픈일을 겪으면서 많은 위로와 힘이 되어주신 지인분들.... 제 sns에 오셔서 응원의 댓글 남겨주신 모든 분들... 한분한분께 가슴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을 재우고 잠이 들지 못하는 힘든 밤이면 지인들의 메세지나 팬 분들의 응원의 댓글을 보고 또 보고 그렇게 위로삼고 밤을 보냈습니다

저보다 더 위로와 응원이 필요하신 분들께 저 또한 힘내시라고...좋은 것이든 나쁜것이든 다..지나간다고 얘기해드리고 싶네요.. 천사같은 아가들이 제 옆에서 쌔근쌔근 자고있네요^^ 이 아이들을 위해 오늘도..내일도...머리를 찔끈 묶고 거울보고 활짝 웃어봅니다!!! 우리 엄마들!!! 화이팅해요!!! 존경합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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