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오연서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 문화팀=손수영 기자] 배우 오연서가 영화 '치즈인더트랩'(치인트) 여주인공으로 낙점된 가운데 그의 근황 사진이 화제다.
최근 오연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울에서 봐요!"라는 짧은 글과 함께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오연서는 얼굴의 반 이상을 가리는 선글라스를 쓰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그의 작은 머리와 화려한 이목구비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29일 영화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의 제작사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측은 "오연서의 출연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순끼 작가의 웹툰 ‘치인트’는 드라마로 제작돼 올 초 케이블채널 tvN을 통해 전파를 탔다. 당시 주인공 유정 역을 맡은 박해진은 내년 촬영에 돌입하는 영화 ‘치인트’에도 동일한 역으로 합류한다.
드라마 여주인공은 김고은이었으나, 영화 여주인공 홍설 역은 공개 오디션으로 새로 뽑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기성 배우인 오연서로 결정됐다.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 측은 “500명 넘는 배우들이 1차 서류 전형을 접수했으나 아쉽게도 적합한 배우를 찾을 수 없어 지난 8월 중순 서류 전형 지원자 모두에게 개별 연락을 취해 오디션 불합격을 알렸다”면서 “오연서가 홍설 역에 관심을 보이고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영화 ‘치즈인더트랩’은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와 함께 북경육합스노영사문화매체유한회사가 공동 투자를 하고 완다, 차이나필름, 싱메이가 공동 배급을 맡는다. 내년 2월 말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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