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9일 하루 동안 ‘덕혜옹주’는 전국에서 총 2만 960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하루 전 주말 순위 4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지난 3일 개봉 이후 이날까지 누적 관객 수도 533만 6115명으로 늘어났다.
'덕혜옹주'가 500만 관객 이후 이 같은 순위 역주행 현상에 돌입한 것은 각급 학교의 개학 시즌이 겹치면서 주부 관객들이 극장가로 몰려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롯데시네마 관람객 데이터에 의하면 '덕혜옹주' 일평균 관람객 50% 이상이 조조시간부터 점심시간에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학을 맞은 학부모 및 주부 관객들의 관람 증대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주부 관람객들의 더욱 뜨거운 관심으로 흥행에 열기를 더하는 '덕혜옹주'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한편 같은 날 1위는 ‘터널’로 7만 7752명, 2위는 공포영화 '라이트 아웃'으로 5만 3191명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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