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화팀=백혜경 기자] ‘몬스터’ 강지환이 여심을 흔들었다.
지난 29일 방송한 MBC수목드라마 ‘몬스터’에서 강기탄은 오수연을 찾아가 “어떤 남자가 세 번 사랑에 빠졌는데 그게 모두 한 여자였다면 믿어지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맨 처음 사랑했을 때 그 남자는 앞을 볼 수 없었다더라. 10년 지나 시력 되찾고 그 여자를 만났을 때는 자기가 찼던 여자인 줄도 모르고 다시 사랑했다더라”며 “근데 그 남자가 기억을 잃어버린다. 바보 같이 그 여자를 다시 사랑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강기탄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오수연은 의아해하다가 이내 기억을 찾은 사실을 눈치 채고 눈물을 흘렸다.
강기탄은 “정은아. 미안해. 나 아플까봐 다신 피하지마. 세 번째야. 죽는 한이 있더라도 너 다신 안 놓쳐”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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