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화팀=박진희 기자] 영화 ‘아수라’의 메가폰을 잡은 김성수 감독과 배우 정우성의 재회가 눈길을 끈다.

1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아수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성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우성, 황정민, 곽도원, 정만식, 주지훈이 참여했다.

이날 정우성은 “‘무사’ 이후 15년 만에 만났다”면서 “사실 처음 ‘반성’이란 시나리오를 받은 뒤 너무 웃었다. 그냥 자꾸만 반성을 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15년만에 만난 느낌에 치중하고 싶지는 않았다”면서 “작품 본질에만 집중하자. 15년이란 시간에 의미를 부여하지 말자고 다짐을 했다”고 덧붙였다.

극중 정우성은 강력계 형사 한도경(정우성)을 맡았다. 이권과 성공을 위해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악덕시장 박성배(황정민)의 뒷일을 처리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는 등 지속적으로 악에 노출되는 인물.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영화다. 김성수 감독 범죄액션장르 복귀작이자 강한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탄탄한 배우들의 만남으로 또 한편의 강렬한 범죄액션영화 탄생에 대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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