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화팀=장영준 기자] 배우 조재완이 조선군 역할을 맡으며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

조재완은 1일 방송된 KBS 1TV 팩츄얼 드라마 '임진왜란 1592'(극본 김한솔 연출 박성주 김한솔)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드라마 '징비록'에서 일본인 역할을 하다 다시 조선인 역을 맡아서 과연 감정선이 잘 나올까 걱정했다"고 말했다.

조재완은 "조선인을 학살하는 역할에서 아픔을 당하는 역할을 맡다보니 고민한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감독님과 얘기하면서 찍었고 영상을 보니까 흡족하게 나온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임진왜란 1592'는 임진왜란 당시 한, 중, 일 삼국의 상황을 5부작 드라마로 재구성한 국내 최초의 팩추얼 드라마다. 특히 46전 46승, 세계 해전사에서도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와 막전막후의 치열했던 평양성 전투를 모두 담아낸 작품으로, 임진왜란 당시의 역사적 기록들을 기반으로 제작된 드라마의 감동과 재미, 다큐멘터리의 진실성과 정확성을 고루 갖췄다.

오는 3일 저녁 9시 4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8일 저녁 10시 2편, 9일 저녁 10시 3편, 22일 저녁 10시 4편, 마지막으로 23일 저녁 10시 5편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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