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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진왜란1592 최수종, "처음에는 안 하려고 했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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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헤럴드경제 문화팀] ‘임진왜란’은 우리에게 이순신 장군이라는 불세출의 민족영웅을 남겼다. 이미 소설로, 영화로 수도 없이 만들어진 이순신 장군이 다시 한 번 TV드라마로 만들어진다. 이번에는 특이하게도 한국의 공영방송 KBS와 중국의 국영방송 CCTV가 손을 잡고 만든다. 최대한 역사적 사실에 가깝게 ‘팩추얼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오늘, 서울 영등포구 IFC몰 CGV여의도에서는 KBS 1TV 팩추얼 드라마 '임진왜란 1592'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한솔PD와 배우 최수종, 김응수, 이철민, 정진, 조재완, 백봉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최수종은 “이순신 장군을 맡았는데, 고민을 많이 했다. 영광이지만, 처음에는 안 하려고 했다. 이 드라마가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출연을 했다”고 말했다. 드라마는 5부작이다. 장편을 많이 한 최수종의 감회는 남달랐다. 그는 “김한솔 PD는 동글동글하고 편하고 귀엽게 생겼는데, 드라마는 그렇게 안 찍었다. 자기가 공부한 것, 연구한 것이 안 나오면 밤새 촬영했다. 그는 이순신 장군은 50대 가장 같다고 했다. 밖에서 힘들게 일해도 집안에서는 내색 안 하는 그런 캐릭터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임진왜란 1592’는 5부작으로 한 회당 완성도를 높였다. 4-5편의 거의 대부분은 중국 로케이션 촬영을 했다. 전쟁 당시의 이순신과 일본의 히데요시, 그리고 그 시절 민초들까지 생생하게 그려낸 ‘임진왜란 1592’는 오는 3일 9시 40분 첫 방송 예정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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