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화팀=박진희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이 유오성에게 “아버지”라고 불렀다.
1일 방송한 KBS2 ‘함부로 애틋하게’ 18회에서는 마약 누명을 쓰고 경찰 조사를 받는 신준영(김우빈) 이야기가 그려졌다. 최현준(유오성)이 꾸민 마약 찌라시와 연이은 경찰 조사는 신준영과 주변 사람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날 최현준은 신준영이 조바 받고 있는 경찰서에 면회를 가 “바로 은퇴하고 어머니랑 다른 나라로 떠나라. 다른 나라에서도 어려움 없이 풍족하게 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돈은 나도 충분히 있다”고 즉답한 신준영은 “정말로 대단한 힘을 가지셨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 대단한 힘을 가지려고 저희 엄마도 버리셨냐. 엄마 스스로 떠난 게 아니고”라고 물었다.
신준영의 질문에 최현준은 눈빛이 흔들렸다. 이를 본 신준영은 “아버지 오늘만 부르고 다신 부르지 않겠다. 그리고 내가 당신의 아들이었다는 사실을 죽을 때까지 치욕스럽고 쪽팔리고 부끄러운 기억으로 간직하겠다”라고 독설을 뱉은 후 문을 나서다가 실신했다.
이후 신문에는 신준영의 투병 사실이 기사화됐다.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 신준영의 투병 사실을 알린 누군지, 노을(수지)과 신준영의 관계는 어떻게 전개될 지는 다음 주 수, 목요일 밤 10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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