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헤럴드경제 문화팀] 기안84가 진정한 쿨내로 웃음을 줬다.
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는 전현무가 찜통 같은 자신의 집 온도에 놀라자 “난 너무 더워서 모텔 가서 잤다. 많이 더우면 모텔 가서 자자”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사 준비에 돌입한 전현무는 “전세 만기 날짜랑 새집이랑 보름이 뜬다. 그래서 저번에 놀러오라고 했던 기안84가 떠올랐다”며 잠시 기안84 집에 가 있기로 결정했다.
특유의 귀찮음증과 무던함을 보였던 기안 84는 냄비를 한번 휘리릭 물로 헹구고 설거지를 끝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한 기안 84는 전현무를 위해 이불을 펼 때도 새 이불 대신 침대매트리스 커버를 그대로 바닥에 깔아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커버를 보고 "이거 잘못산 거 아니냐. 이거 침낭이냐. 이 안에서 들어가 자면 되느냐"고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자 기안84는 커버를 황급히 돌려 평범한 패드로 만들었고 "그냥 이렇게 주무시면 된다"고 말했다.
그 와중에 기안84가 잘못샀다고 당황하자 전현무는 "그럼 이거 환불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기안84는 "이거 언제 다시 싸서 보내고 환불 받냐. 그냥 쓰겠다"며 쿨내를 진동해 폭소를 자아냈다.
cultur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