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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뮤직;뷰] 박효신, 더 담백하고 더 진하게..‘I am A Drea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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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러브엔터테인먼트)


[헤럴드경제 문화팀=박정선 기자] 역시 박효신이다. 이전보다 담백하지만 더 진한 감성이 대중의 귀는 물론이고 마음까지 적신다.

박효신은 3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7집 ‘아이 엠 어 드리머’(I am A Dreamer)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발표 전부터 박효신의 음악적 역량을 모두 쏟아내 다시 한 번 완성형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뽐낸다고 알려져 큰 기대를 모았다.

2010년에 발표한 ‘Gift Part.2’ 이후 6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인만큼 팬들의 기대는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앞서 지난달 29일 선공개된 ‘숨’은 그 기대를 증명하듯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정규 7집에는 ‘숨’을 비롯해 연작 싱글 ‘야생화’ ‘해피 투게더’(HAPPY TOGETHER) ‘샤인 유어 라이트’(Shine your light)를 포함한 총 12곡이 수록됐다. 수록곡은 모두 박효신이 대중에게 전하고자 하는 삶에 대한 메시지로 구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대중의 귀를 사로잡는 건 박효신의 목소리다. 이전부터 매 앨범을 낼 때마다 창법을 조금씩 달리 해오던 그는 이번 앨범에서 더 담백하면서도 더 진한 감성을 그리고 있다. 평소 연습벌레로 소문난 만큼 타고난 보컬에 노력까지 더해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전달한다.

특히 더블 타이틀곡인 ‘홈’(Home)과 ‘뷰티풀 투모로우’(Beautiful Tomorrow)는 평소 박효신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더욱 진하게 묻어나는 곡이다. 두 곡은 각각 ‘사랑하는 상대를 향한 희망적인 메시지 그리고 이별 후에도 여전히 사랑을 이어가는 순애보를 담고 있다. 박효신의 목소리는 물론이고 한 편의 시 같은 가사도 인상적이다.

이번 앨범은 박효신이 직접 앨범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수록곡 대부분을 작사·작곡해 박효신만이 가진 음악적 색채를 담아냈다. 여기에 영국 밴드 마마스건의 앤디 플래츠, 세계적인 엔지니어들, 정재일, 김이나, 김지향 등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이 합세하여 완성도 높은 앨범을 탄생시켰다.

앞서 박효신의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가 강조한 것이 익숙함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앨범이었다. 실제로 이번 앨범은 기존의 박효신의 팬들은 물론이고 대중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파급력을 지녔다. 모든 곡이 타이틀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박효신은 오는 8일부터 약 2주간 총 6회에 걸쳐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하며 정규 앨범 수록곡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

composer_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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