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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클리뮤직차트] 박효신·볼빨간사춘기 1위 경쟁..신구 아이돌 역습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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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멜론주간차트)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인 멜론, 네이버, 벅스, 올레, 지니, 소리바다, 엠넷 등 7개의 주간차트를 대상으로 한다. 매주 TOP10에 이름을 올린 곡, TOP10에 새롭게 진입한 곡 등을 바탕으로 한 주의 음악 트렌드를 짚어본다. -편집자주

[헤럴드경제 문화팀=박정선 기자] 10월 1주(집계기간 16.10.03-16.10.09) 음원차트 상위 경쟁은 지난주와 별반 다르지 않은 구도로 흘러간다. ‘갓효신’이라 불리는 박효신과 음원차트의 새로운 강자로 꼽힌 신예 듀오 볼빨간 사춘기의 1위 경쟁이 치열하다.

샤이니의 ‘원 오브 원’(1 of 1)과 이하이의 ‘내 사랑’(달의연인-보보경심 려 OST)이 각각 벅스뮤직과 소리바다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이 두 곳 말고는 박효신과 볼빨간 사춘기가 여전히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 ‘듣는 음악’, 차트를 지배한다

볼빨간 사춘기는 지난 8월 29일 발매한 첫 정규앨범의 타이틀곡 ‘우주를 줄게’로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 ‘우주를 줄게’는 멜론 네이버뮤직 지니뮤직 1위, 올레뮤직 2위, 벅스 소리바다 3위, 엠넷뮤직 5위를 기록했다. 더블타이틀곡인 ‘나만 안되는 연애’도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볼빨간 사춘기가 역주행을 통해 정상을 탈환하자 무섭게 그 자리를 위협하는 가수가 등장했다. 바로 박효신이다. 박효신은 지난 3일 정규7집 ‘아이 엠 어 드리머’(I Am A Dreamer)를 공개했다. 정규앨범의 수록곡이자 선공개곡인 ‘숨’은 10월 첫 주 주간차트에서 올레뮤직 엠넷뮤직 1위, 멜론 네이버뮤직 벅스 소리바다 지니뮤직 2위를 기록했다.

앞서 박효신은 내놓는 곡마다 음원차트의 정상을 차지하는 것은 물론 차트를 장기집권하며 명실공히 음원강자임은 여러 차례 입증한 바 있다. 이번에도 ‘숨’은 물론이고 타이틀곡인 ‘홈’(Home)을 동시에 주간차트 10위권 내에 안착시키며 무서운 기세로 정상을 위협하고 있다.

현재 음원차트에서 박효신과 볼빨간 사춘기의 양자구도가 명확하게 드러난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박효신과 볼빨간 사춘기의 음악을 두고 순위를 정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 이전 앨범들의 성적을 봤을 때 박효신의 음악은 오랜 기간 차트에서 영향력을 발휘해왔기 때문에 단시간의 성적으로는 판가름 내기 힘들다.

그렇다고 볼빨간 사춘기가 만만한 대상도 아니다. 신인 듀오임에도 불구하고 역주행을 이뤄냈다는 것은 물론이고 최근 샤이니, 젝스키스, 방탄소년단 등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그룹들이 대거 컴백했음에도 실시간 차트에서 다시 한 번 1위를 탈환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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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소속사 제공)


■ 샤이니부터 젝스키스까지..신구 아이돌의 역습 가능할까


지난 5일 정규5집 ‘원 오브 원’(1 of 1)을 발배한 샤이니는 동명의 타이틀곡 ‘원 오브 원’으로 벅스뮤직에서 1위, 엠넷뮤직에서는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젝스키스는 7일 발매한 신곡 ‘세 단어’로 올레뮤직 벅스뮤직 엠넷뮤직 4위, 소리바다 5위, 네이버뮤직 8위, 지니뮤직 9위를 차지했다.

두 그룹에게 이번 앨범은 의미가 남다르다. 먼저 샤이니의 이번 정규5집은 평소 트렌디에 앞서가는 것으로 유명했던 그룹이 처음으로 ‘레트로’ 기반의 음악으로 승부수를 내건 것이다. 또 이번 앨범에 유독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았다는 것 역시 멤버들에게 특별한 앨범이다.

젝스키스의 경우는 오랜 공백기 끝에 16년 만에 신곡 ‘세 단어’를 선보였다. 현재 실시간 차트에서 볼빨간사춘기와 박효신, 임창정, 방탄소년단에게 상위를 내준 상태지만 앨범을 내놓은 것 자체로도 팬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된 앨범이다. 샤이니나 젝스키스의 경우 음반 집계기간의 중간에 내놓은 곡이기 때문에 다음 주 주간차트에서 얼마나 순위 상승을 누릴 수 있을지 관심이다.

이밖에도 10월 1주 주간차트 TOP10에는 임창정 ‘내가 저지른 사랑’ 한동근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그대라는 사치’ 레드벨벳 ‘러시안 룰렛’(Russian Roulette) 성시경 ‘다정하게, 안녕히’(구르미 그린 달빛 OST) 거미 ‘구르미 그린 달빛’(구르미 그린 달빛 OST) 유재석X엑소 ‘댄싱킹’(Dancing King) 어반자카파 ‘목요일 밤’(Feat. 빈지노) 헤이즈 ‘돌아오지 마’(Feat. 용준형 of 비스트) 에일리 ‘홈’(Home) 산들 ‘그렇게 있어줘’ 에이핑크 ‘내가 설렐 수 있게’ 엠씨더맥스 ‘그대 그대 그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composer_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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