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화팀] ‘캐리어를 끄는 여자’가 지연 방송을 공지해 시청자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11일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기아 타이거즈와 엘지 트윈스의 와일드카드 2차전 중계방송 탓에 지연방송을 결정했다.
MBC는 기아-엘지 전 방송 후 뉴스데스크를 내보냈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뉴스데스크’ 방송 이후로 미뤄졌다.
이에 시청자들은 “‘캐리어를 끄는 여자’ 본 후 ‘혼술남녀’ 봐야 하는데 이게 뭐임?” “이러다가 안하면 결방인건가?” “MBC 예전에도 이런 적 있는데, 사전 공지 없이 결국 결방하더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날 기아-엘지 전은 엘지의 승리로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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