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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문대생 박정민, 연기 문외한에서 문근영 상대역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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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동주' 속 한 장면

[헤럴드경제 문화팀] 배우 박정민의 프로필이 화제다.

이준익 감독 연출작 영화 ‘동주’에서 국민 시인 ‘윤동주’의 절친이자 평생지기 ‘송몽규’로 열연했던 그는 지난 6월 열린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그는 대학시절까지 연기와는 담을 쌓고 지내던 문외한이었기에 더욱 놀라움을 전하고 있다. 박정민은 영화 ‘동주’ 개봉 당시 인터뷰에서도 이 내용을 언급했다.

당시 그는 “고려대학교 인문학부에 입학했으나 자퇴하고 한국 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 입학해 배우의 꿈을 키워왔다”면서 “연기를 하고 싶었고 제대로 전공으로 배우고 시작하고 싶어서 한예종에 들어갔다. 고려대는 물론 좋은 학교지만 제가 있을 곳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부를 해서 그저 평범하게 살 줄 알았던 아들이 갑자기 연기를 하겠다고 하니 가족이 얼마나 당황스러웠겠느냐”면서도 “이렇다 할만한 활동도 없고 대중적인 인지도가 없으니 친척들이 다 모이는 명절이 싫어지더라”고 한때 무명배우의 설움을 겪은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박정민은 오는 12월 무대에 오르는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주인공 로미오역을 맡았다. 줄리엣은 배우 문근영이 연기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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