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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K. 롤링 “‘신비한 동물사전’ 5편으로 만들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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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문화팀=김재범 기자] 다음 달 개봉하는 ‘신비한 동물사전’으로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한 J.K. 롤링이 이 영화를 5부작으로 만들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할리우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1위로 선정된 가운데 직접 시나리오를 집필한 영화에 대한 구상을 모두 마쳤다고 밝혀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영국 런던 엠파이어 씨어터에서 열린 팬 이벤트에 참석한 J.K. 롤링이 ‘신비한 동물 사전’이 당초 3부작에서 두 편을 더해 총 5편의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직접 밝혔다. “처음에는 3부작으로 구상했지만 얼마 전에 플롯을 제대로 짤 수 있게 돼 5편의 시리즈로 만들기로 했다”며 “각본을 쓰는 동안 어떻게 써야 하는 지 잘 배웠다”고 말했다.

J.K. 롤링은 최근 할리우드 리포터가 발표한 ‘할리우드에서 영향력 있는 작가 25명’ 2016년판에서 1위에 오르며 2014년부터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명실공이 현존 최고 작가임을 증명한 바 있다.

롤링은 ‘해리 포터’ 시리즈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작가 반열에 오르고 ‘신비한 동물사전’ 시나리오를 직접 집필하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로버트 갤브레이스’란 필명으로 내놓은 소설 ‘코모란 스트라이크’ 시리즈가 영국 BBC에서 드라마로 진행 중이다.

‘해리 포터’ 시리즈 작가 J.K. 롤링이 직접 각본을 담당한 ‘신비한 동물사전’은 마법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마법동물학자 뉴트 스캐맨더가 신비한 동물을 찾아 떠난 미국 뉴욕에서의 모험이 그려진다. 영국 마법사 뉴트 스캐맨더의 마법 가방 안에 있던 신비한 동물들이 탈출하면서 마법사가 아닌 일반인들 영국에선 ‘머글’들이라고 칭했던 ‘노마지’(NO MAJI) 사이에 숨어 지내던 마법사들의 정체가 발각될 위험에 처하고 또한 뉴욕을 붕괴시킬만한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된다.

제목인 ‘신비한 동물사전’은 뉴트 스캐맨더가 30~40가지 마법생물에 대해 A부터 Z까지를 설명한 백과사전으로 ‘해리 포터’ 호그와트 마법학교 교과서다. 영화는 이 교과서 탄생 과정을 보여주기 위해 영국이 아닌 미국이란 새로운 무대에서 ‘해리 포터’ 그 이전 얘기를 그린다.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영국 아카데미, 미국 배우조합상을 휩쓴 에디 레디메인이 주연을 맡고 전설의 명배우 존 보이트와 콜린 파렐, ‘플래시’ 에즈라 밀러, ‘스티브 잡스’ 캐서린 워터스턴, ‘본 투 비 블루’ 카르멘 에조고 등 신뢰감을 주는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해리 포터와 불사조기사단’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1, 2편을 지휘한 데이빗 예이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다시 한 번 판타지 세계로 관객들을 이끈다.

개봉은 다음 달 16일 2D와 3D, 아이맥스 3D, 3D 4DX, 돌비 애트모스 등 다양한 버전으로 상영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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