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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도라’, 국내 영화 사상 크라우드 펀딩 금액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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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문화팀=김재범 기자] 국내 최초 원전 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감독: 박정우, 제공/배급: NEW, 제작: ㈜CAC엔터테인먼트)가 지난 3일 와디즈를 통해 리워드형과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을 사상 최초로 동시에 진행한 이래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에서 302명의 개인 투자자들 참여로 목표액인 5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기존 ‘인천상륙작전’ 크라우드 펀딩 금액을 뛰어넘는 영화부문 최고가액이다.

‘판도라’ 주연 배우들 참여로 뜨거운 반응을 이어온 이번 펀딩은 14일 모집액 5억 원을 초과한 5억 4980만원을 모으면서 지금까지 302명 투자자와 함께하게 됐다. 이는 국내에서 진행된 영화 분야 투자형 크라우드 펀딩 중 최고 금액을 기록한 ‘인천상륙작전’을 넘는 결과다.

‘판도라’가 이룬 이와 같은 성과는 국내 최초로 사상 초유의 원전 재난을 다룬 영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뜨거운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 더불어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 형성은 물론 영화 흥행에 대한 기대까지 증명한 셈이다. 특히 문정희 강신일 등 ‘판도라’ 주연배우들을 비롯해 제작진까지 투자에 참여하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화제를 모은 바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판도라’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한 많은 투자자들은 “새로운 소재와 경고를 함께 주는, 재난 영화로 아주 흥미로운 영화” “원전에 대한 우려를 영화화하였다는 점이 좋은 요소다” “충무로에서 오랫동안 화제가 된 작품” 등 크라우드 펀딩 투자에 대한 이유와 영화에 대한 신뢰를 전했다.

이번 ‘판도라’ 크라우드펀딩을 담당하는 와디즈와 윤성욱 이사 역시 “영화 부문 최고 펀딩을 달성시킨 것에는 많은 사람들이 원전 재난이라는 소재에 대해 깊이 공감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판도라’ 크라우드펀딩 성공에 대한 의미를 밝혔다.

국내 최초 원전을 소재로 한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사고까지, 예고 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다.

‘연가시’ 박정우 감독이 연출, 4년간의 기획을 거쳐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만큼 탄탄하고 긴장감 있는 스토리와 초대형 스케일,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여기에 김남길 김영애 문정희 정진영 이경영 강신일 김대명 유승목 김주현 그리고 김명민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최고 호흡을 선보인다.

2016년 재난 블록버스터 대미를 장식할 ‘판도라’는 다음 달 개봉 예정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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