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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티즌의 눈] 최순실 연예인, 공개 안 되나?…안민석 의원의 뜸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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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최순실 연예인 관련해 "억울하면 소송하라"고 발언했다. (사진=안민석 의원실)


[헤럴드경제 문화팀=박진희 기자] 일명 최순실 연예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는 가운데 애꿎게 언급되고 있는 연예인들의 피해만 늘어가고 있다. 안민석 의원은 오늘(15일) 방송에서 최순실 연예인의 실명을 언급하겠다고 했지만 여전히 근거에 대한 목소리만 높였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연예계에 최순실 인맥이 있다고 말씀드린 것은 최순득, 장시호가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손을 뻗쳤다는 부분을 말씀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 취지를 밝힌 후 “이후 몇몇 연예인들이 아주 난리를 치더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저는 논란이 된 당사자들을 언급한 적이 없다. 최순실 연예계 라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헌정 문란, 최순실 일가의 국정농단을 규명하는 곁가지에 불과하다. 이 문제를 더 언급하면 본질이 흐려질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언급을 자제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안민석 의원의 이 같은 의사 표현은 “사과 하지 않으면 실명을 밝힐 수도 있다”고 말한 지난주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에 인터넷상 네티즌은 애꿎은 피해자만 양산하지 말고 증거를 갖고 있다면 밝힐 것을 종용하고 있다.

인터넷에는 “mrhg**** 증거도 있으니 밝히면 되지 증거가 있는데 빼박아닌가? 안민석의원도 뜸들일 필요도 없어보이고 비리있는 연예인도 알아서 은퇴하던 처벌 받으면 되는 건데 자꾸 이니셜로 언플하고 질질 끄니까 욕먹는거 임 얼른 공개해 시원하게” “rkar**** 개인적으로 이번 사건 이후 안민석의원님을 응원을 보내는 사람으로써 이렇게 욕을 먹는게 안타까워 글 남깁니다 이젠 그냥 밝혀버리는 게 낫지 않을까요?”라는 의견이 다수다.

안민석 의원에 대한 비난도 적지 않다. 일각에서는 “bagy**** 말 하나로 죽고 사는 직업군 중에는 옌예인이라는 이들이 가장 치명적일 것이다. 반면 수많은 말들을 하고 받아도 눈썹하나 까딱하지 않는 직업군 중에는 정치인이 으뜸일테고” “oldp**** 찌라시가 확대되는데 손놓고 구경히는 저의가 뭔지 진짜 이해불가” “ncdw**** 자기가 누군지 밝히지도 않고 소송하라니 어이가 없네.. 누구보고 소송하라는 거야”라며 뜸들이기를 꼬집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에 대해 안민석 의원은 "진짜 억울하면 법적 소송을 하면 된다. 법원에 증거를 가지고 가겠다"고 답했다.

안민석 의원은 최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최순실 씨와 장시호 씨가 연예계 사업에 뛰어들어 연예계를 장악하려고 한 정황들이 곳곳에서 발견된다”며 “이름만 대면 다 알만한 가수가 국제행사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초대돼 노래를 부른다”고 특혜의혹을 제기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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