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화팀=김재범 기자] 배우 조정석과 도경수가 실제 형제라면 서로를 어떻게 생각할까.

15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형’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권수경 감독, 주연 배우 조정석 도경수 박신혜가 참석했다.

이날 조정석은 “실제 도경수가 내 동생이라면 난 정말 최고다”면서 “동생의 손과 발이 돼서 형 노릇하겠다”고 웃었다. 이어 도경수도 “정말 최고의 형님이다”면서 “실제 형님이라면 무조건 따를 것이다”고 맞장구를 쳤다.

반면 박신혜는 ‘만약 조정석 도경수와 3남매라면’이란 질문에는 “난 위로도 싸우고 아래로도 싸울 것 같다”면서 “정말 집안이 난장판이 되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형’은 사기전과 10범 형(조정석)과 잘 나가던 국가대표 유도 선수 동생(도경수)을 주인공으로 남보다 못한 두 형제의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기막힌 동거 스토리를 그린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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