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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민석 “억울하면 소송하라···법원에 증거 가지고 가겠다” 최순실 연예인에 ‘으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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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최순실 연예인 언급 후 "억울하면 소송하라, 증거를 가지고 나가겠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사진=안민석 의원실)

[헤럴드경제 문화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순실 연예인 라인에 대해 다시 한 번 언급했다. 억울하면 소송하라는 취지다.

안민석 의원은 지난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제가 연예계에 최순실 인맥이 있다고 말한 것은 최순득, 장시호가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손을 뻗쳤다는 부분을 말하기 위해서 한 방송에서 간략히 언급을 한 것인데 이후에 몇몇 연예인들이 아주 난리를 치더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논란이 된 연예인들을 직접 언급한 적이 없다. 나는 아무튼 최순실 연예계 인맥에 대해 분명한 근거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최순실 연예계 라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행정문란, 최순실 일가의 국정농단을 규명하는 곁가지에 불과하다. 지금은 박근혜, 최순실이라는 아주 거악, 커다란 악과 지금 국민 전쟁을 벌이고 있지 않나”라며 “그래서 이 문제를 더 언급하면 본질이 흐려진다는 판단 하에 언급을 자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또 “억울한 피해자가 생길 수 있으니까 아예 그냥 명단을 후련하게 공개해버리는 게 어떻겠느냐?”는 질문에 “진짜 억울하시면 법적 소송을 하면 제가 법원에 증거를 가지고 가겠다”라고 으름장을 놨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1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난주 내가 연예계에 ‘최순실 라인’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며 특정인을 거론하지 않았는데 몇몇 분들이 난리를 치더라. 특히 어떤 분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증거를 다 가지고 있다. 명단을 밝히면 그 가수는 끝장난다. 특정인을 공개하는 건 나의 목적이 아니다. 하지만 연예인도 공인인데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 이 상황에서 거짓말하지 않기를 경고 드린다. 계속 거짓말을 한다면 다음 주에 공개 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안 의원이 최순실 연예인 라인을 언급한 이후 가수 싸이, 이승철, 제시카 등이 논란의 도마 위에 올라 의혹을 받은 후 “루머에 강경 대응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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