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수목드라마 대전]① '푸른 바다의 전설', 판타지 로맨스 성공 신화 이어갈까?
이미지중앙

SBS수목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이 오늘(16일) 첫 방송 한다. (사진=문화창고, 스튜디오드래곤)

[헤럴드경제 문화팀=장영준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오마이금비' '역도요정 김복주' 등 지상파 3사(KBS MBC SBS)의 수목드라마가 16일 나란히 첫 방송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 바로 전지현 이민호 주연의 SBS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제작 문화창고 스튜디오드래곤)이다. '별그대'로 판타지 로맨스 장르에서 함박웃음을 지었던 SBS가 이번에도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박지은 작가의 신작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인연의 이야기를 펼쳐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별그대' 이후 박지은 작가와 재회해 다시 한 번 대박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전지현은 이번 작품에서 신비롭고 아름다운 인어로 변신한다. 인간의 두 다리를 갖게 된 순수한 인어의 모습부터 인간 세상에 적응해 나가는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줄 전지현의 색다른 모습에 많은 팬들도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전지현과 호흡을 맞출 이민호는 천재 사기꾼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나쁜 사람에게만 사기를 친다'는 나름의 윤리의식을 탑재한 그의 수려한 비주얼은 모든 여성들이 빠지지 않고는 못 배길 정도. 시시각각 변신하는 놀라운 변신술과 눈을 마주친 순간 상대의 뇌를 좌지우지하는 최면술까지 겸비한 능력자다. 그가 사기트리오들과 한바탕 벌이는 유쾌한 에피소드들은 상상만으로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한다.

검증된 작가의 필력과 믿고 보는 주연 배우의 조합 그리고 판타지에 강한 감독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춘 '푸른 바다의 전설'은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신규 수목드라마 3편에 대한 최근 1주간의 화제성 조사에서도 점유율 54.6%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관건은 지금의 관심을 더욱 고조시켜 마지막까지 흥행을 이끌어갈 수 있느냐다. 초반 흥행 몰이에는 성공했으나 금새 열기가 식어 하락세를 보인 작품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치열한 수목드라마 대전이 펼쳐질 오늘(16일), '푸른 바다의 전설'은 SBS에서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