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뉴스룸' 안철수, 손석희 돌직구에도 소신 발언 "박 대통령 신뢰 잃었다, 탄핵 뿐"
이미지중앙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경호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 대표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안철수 전 대표는 5일 방송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이 퇴임을 앞당긴다면 탄핵 표결에 영향을 주느냐?"는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이번 주 내 즉각 하야가 아닌 이상 탄핵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은 이미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었다. 대국민 담화로 검찰조사를 받겠다고 했지만 조사를 받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검찰 공소장에 밝힌 사실 모두 부인했다. 이번달 말 퇴진한다고 말했다가 탄핵 표결을 미룬 뒤 또 말을 바꾸면 어떡하느냐"고 되물었다.

손석희 앵커는 "즉각 퇴진 때 60일 내 대선인데 지금 지지율로는 부담감이 있지 않느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고 안철수 전 대표는 "지금은 유불리를 따질 때가 아니다. 지금은 정치를 할 때가 아니라 나라를 살릴 때다"며 "대선은 그 다음 문제다. 대통령이 퇴진하지 않는다면 대선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말했다.

손석희 앵커는 이재명 성남시장보다 지지율이 떨어진다는 돌직구 질문을 또 한 번 던졌다. 이에 안철수 전 대표는 "그 분은 국민들의 마음을 잘 반영하고 잘 대응을 하셨다. 하지만 지지율이라는 것은 정치 상황에 따라 요동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일희일비하지 않고 제가 맡은 일 충실히 한다면 국민들이 인정하실 것이다"고 소신을 밝혔다.

안철수 전 대표는 또 "새누리당은 조건을 내걸 자격이 없다. 탄핵은 결정됐고 그대로 가야 한다"며 "남은 4일동안 탄핵이 가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