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진희 기자] 영화 ‘부산행’이 해외 관객에게 선 보이게 됐다.
2016년 최고 흥행작 '부산행'이 글로번 메이저 스튜디오 고몽과 리메이크 판권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영어 언어 판권 계약으로 '부산행' 리메이크 작품의 할리우드 진출을 시사한다. 고몽은 '레옹' '제5원소' '포인트 블랭크' 등을 제작한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다.
'부산행'과 판권 계약을 한 고몽 관계자는 "칸 영화제에서 '부산행'을 본 순간, 우리 모두가 첫 눈에 반했다"며 "미국 관객들에게 흥미롭고 재미있는 작품을 선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사투를 그린 재난 영화다. 국내에서 좀비 소재 영화고 115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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