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영준 기자] 배우 천정명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하지원과 트렁크 안에 들어간 장면을 꼽았다.

천정명은 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목숨 건 연애'(감독 송민규) 언론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서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긴박한 상황에서 트렁크 안에서 반복적으로 방귀를 뀌는 장면이 있다"고 말했다.

천정명은 "트렁크라는 좁은 공간에 있다보니까 (하지원이) 방귀 뀌는 장면을 연기하는데 웃음을 참기가 힘들었다"며 "실제 촬영 때 하하와 리허설을 하기도 했는데 그 생각도 난다. 정말 즐겁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목숨 건 연애'는 비공식 수사에 나선 허당추리소설가의 아찔하고 스릴 넘치는 코믹 수사극이다. 배우 하지원 천정명 진백림 등이 출연한다. 15세 이상 관람가. 오는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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