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동민 기자] 로드FC에서 부상당한 김보성의 눈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보성은 지난 10일 출전한 로드FC 데뷔전 이후 의사로부터 안와골절 판정을 받았다. 당시 그는 "함몰된 안면을 재건하는 수술을 하려면 전신 마취가 필요하다"며 "수술할 경우 오른쪽 눈 마저 실명 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끝내 20일 김보성은 "미관상 손해가 있겠지만 수술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이번에 1.8cm 골절되어, 평생 0.2cm 정도의 안구 함몰이 생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보성은 로드FC 출전 당시 일본 파이터 콘도 테츠오와 대결했다. 당시 김보성은 초반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오른쪽 눈에 부상을 입어 불가피하게 경기를 포기했다. 그는 입장료 수익 전액과 파이트머니를 소아암 어린이 환자들에게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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