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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흔넷 女배우'라서 아픈 조미령의 속내 "노처녀, 이모, 고모 말고 맡을 배역이 없다"
"나이 애매해 배역 한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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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미령이 5일 TVN '택시'에 출연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동민 기자] 배우 조미령이 40대 여배우로서 겪는 고충을 털어놨다.

조미령은 지난 4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 출연해 배우로서 겪은 에피소드들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미령은 고민을 묻는 질문에 "지금이 고민이다"라며 "나이가 애매하다. 결혼을 안 한 싱글인데 나이는 있고, 배역이 한정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미령은 "그렇다고 드라마마다 노처녀, 고모, 이모가 다 나오는 것도 아니다"라고 한탄했다. 또한 "빨리 엄마 연기자로 돌아섰으면 좋겠는데 아직 엄마 연기자를 하기엔 어리다"고 자신이 처한 상황을 분석했다. 여기에 "그렇다고 해서 싱글 역할이 많이 있는 것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조미령은 드라마 '추노'의 주모 역할 캐스팅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날더러 주모를 하라고 하니 '벌써 그런 나이인가?' 하는 생각에 슬퍼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안 하겠다고 하려 했는데 감독님이 '나는 그 주모 이미지를 바꾸고 싶어서 조미령 씨를 캐스팅하려고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젊고 섹시한 이미지의 주모로 가고 싶다고 하셔서 바로 의상 사이즈 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택시'에는 조미령과 더불어 그의 절친 우희진이 함께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issuepl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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