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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중vs前 여친 법정 다툼 새국면…민사에서 형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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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이스트)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그룹 SS501 출신 가수이자 배우인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A씨의 법정 다툼이 새 국면을 맞았다. 다름아닌 A씨의 기소 사실이 새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11일 오후 서울고등법원 제32민사부(부장 박형남 판사) 심리로 김현중과 A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 1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양측 법률대리인은 치열한 법적 공방을 이어갔다.

A씨 측은 이번 항소심에서 기존 16억이던 손해배상가액을 7억원으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김현중과 교제를 다시 시작하는 과정에서 김현중의 부모가 낙태를 종용해 정신적 손해를 입었고, 김현중 측이 합의금 6억원을 지급했다는 사실을 언론을 통해 공개해 약정 사항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김현중 측은 그러나 A씨가 임신을 하지 않았음에도 한 것으로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에 대한 정황으로 2014년 김현중이 A씨와 모 산부인과에서 만났을 때 A씨가 갑자기 김현중에게 옷을 사오라고 하기도 했고 A씨의 통장에 현금 130만원이 입금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현중 변호인은 A씨가 검찰로부터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과 사기 미수 혐의로 기소됐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재판부가 A씨의 형사 재판 1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소송은 장기화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김현중은 앞서 A씨로부터 무고 공갈 사기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돼 군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으나 '혐의 없음'으로 결론났다. 김현중은 다음달 11일 제대를 앞두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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