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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고인’ 지성 “고생한만큼 감동이 두 배…기분 좋은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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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스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지성이 ‘피고인’을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지난 23일 SBS 새 월화드라마 ‘피고인’(연출 조영광, 정동윤 / 극본 최수진, 최창환)이 첫 방송부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전국 시청률 14.5%(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화려한 막을 열었다.

지성은 극 중 대한민국 최고의 강력부 검사에서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되는 불행한 주인공 박정우로 변신했다. 오열, 분노, 두려움, 혼란 등 60분 동안 휘몰아친 지성의 처절한 감정 연기는 시청자들을 압도하며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

이날 1회 방송에서 지성은 탈주하는 장면으로 강렬하게 첫 등장, 시작부터 ‘피고인’의 기대감과 몰입도를 높였다. 피투성이가 된 지성의 얼굴, 결연한 표정은 비극적인 사형수의 모습 그 자체였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쫓고 쫓기는 처절한 투쟁을 예고했다.

딸 하연(신린아 분)의 여섯 번째 생일파티를 마지막 기억으로 4개월 후 감방에서 눈 뜨는 장면, 아내와 딸을 죽였단 사실을 듣고 큰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 등 지성의 신들린 연기가 쉴 틈 없이 펼쳐졌다. 지성은 한순간에 검사에서 사형수로, 믿을 수 없는 악몽 같은 현실에 발버둥 치는 박정우의 고통스러운 감정을 온몸으로 표현해내며 안방극장에 전율을 선사했다.

지성은 평소에도 눈물을 달고 살 정도로 박정우의 감정에 푹 빠져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역할이 역할인지라 지성도 무척 괴로웠을 터. 사형수라는 어려운 선택을 한 그는 감히 상상하고 싶지 않지만, 보다 생동감 있게 캐릭터를 구현해내고자 철저히 대본을 연구하고 체중 감량을 감행하는 등 피나는 노력을 쏟았다. 그 결과 지성은 사형수가 된 검사 박정우와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도우며 긴장과 스릴 넘치는 스토리를 완성했다.

지성은 소속사를 통해서 “아픈 현실에 무겁고 어두운 소재의 드라마여서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모든 제작진과 배우들이 고생한 만큼 감동이 두 배가 되는 것 같다. 기분 좋은 출발로 더욱 힘내서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많은 분들이 정우를 통해 희망을 얻고 끝까지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인사와 소감을 전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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