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은이 리얼극장 '행복'에 출연했다. (사진='행복' 방송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진희 기자] 배우 이재은의 남모른 가족사가 전파를 타 시청자를 울렸다. 이재은은 24일 밤 방송한 EBS 리얼극장 ‘행복’에서 7년 만에 엄마와 만나 일본 여행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은은 엄마와 함께 일본 여행을 가서 동생 이재승 씨를 만났다. 이재승 씨는 어느새 한 가정의 가장이 돼 어린 아들과 함께 엄마와 누나를 만나러 나왔다.
이재은은 “엄마 손에서 안 자랐다. 동생은, 나 때문에…”라며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엄마랑 주말에만 동생을 보러갔던 기억이 난다. 동생이 울었던 기억이 난다. 엄마 가지 말라고. 어릴 때부터 엄마한테 ‘동생한테 잘해줘야 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던 것 같다. 마음 한 구석에는 항상 아프다. 미안하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여행 후 이재은은 “엄마와 같이 다닌 시간은 많았는데 얘기를 많이 못했던 것 같다”며 그 동안의 소홀함을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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