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 보스' 박혜수가 오열연기를 선 보였다. (사진='내성적인 보스' 방송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진희 기자] '내성적인 보스' 박혜수의 오열연기가 눈물샘을 자극해야 하지만 시청자들이 좀처럼 몰입하지 못하고 있다.
방송 후 인터넷상에는 “kusa**** 여주가 아쉽따....고딩같은 여주 집중 안됨!!” “나 목소리가 넘 하이톤이라 듣기 거북하네... 입꼬리도 울상이구... 정말 엑스트라 감인데 여주 뭐냐ㅋㅋㅋ 대박” “sinisoul내성적인 보스 연우진 나온다기에 챙겨볼라고 했는데 여주인공 캐릭이 너무 불편하다 ㅠㅠ” “bang**** 박혜수 연기존못 진심. 드라마하나 망치네... 다른 배우들 뭔 죄냐....여주하나 잘못 써서...”이라는 반응이 줄 이었다.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 5회에서는 채로운(박혜수)과 채지혜(한채아)의 과거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채지혜의 자살이 어디에서 기인했는지, 또 그 사건 뒤에 채로운과 가족의 삶이 어떻게 망가졌는지 보여 졌다. 언니의 죽음을 받아들이기에 채로운은 너무 어렸다. 하지만 그 사건은 그를 누구보다 강하게 만들었다.
이날 스토리는 왜 지금까지 채로운이 은환기(연우진)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웠는지 설명하기에 충분했다. 그 과정에서 여주인공 박혜수가 보여준 오열 연기는 기존에 보였던 밝은 이미지와 상반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좀처럼 몰입을 못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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