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진희 기자] ‘겟잇뷰티’ 안방마님 이하늬가 프로그램에 대한 책임감을 언급했다.

이하늬는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7’ 제작발표회에서 "3년째가 되니까 책임감이 더해지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생각하는 뷰티에 관한 얘기나 심도 있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겟잇뷰티'가 클래식한 프로그램이 된 것 같다"라며 다만 "좀 더 예능적으로 재미있게 가고 싶어 제작진과도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스스로에게 많은 도전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하늬는 이날 간접광고(PPL)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프로그램이 지닌 공신력에 대해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PPL은 항상 이야기가 나온다”면서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 공신력인데 블라인드 테스트가 핵심적인 꼭지여서 상당한 책임감을 느낀다. 한 회사에 흥망성쇠가 달렸다는 마음으로 테스트에 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점수를 줄 때마다 굉장한 책임감을 느낀다. 기초나 클렌징 오일처럼 장기간 써서 다른 제품은 충분히 기간을 주길 바라고, 그런 의견을 제작진이 반영해준다. 블라인드 테스트의 공신력이 우리의 심장이라고 생각한다. 아닌 것 맞다고 절대로 못하겠더라”고 말했다.

오관진PD는 “PPL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제품을 소개한다는 것이 1순위다. 전문가의 조언을 받고, 꼼꼼하게 따져본다”고 말했다.

그는 “블라인드 테스트는 PPL을 일체 받지 않는다. 직접 구매를 하고 공정하게 순위를 매긴다. 이부분에 MC들도 직접적으로 관여한다. 제품에 대한 공정성을 위해 MC들이 장기간 사용해 보고 말하겠다고 해서 녹화를 접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하늬는 함께하고 싶은 게스트로 지드래곤을 꼽았다. 그는 "산다라박의 연줄을 이용해 지드래곤을 초대하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산다라박은 "남자 게스트가 나올 때 재미있더라. 여자들의 뷰티 이야기지만 남자, 여자의 다른 시선으로 비교했을 때 재미있었다"며 "지드래곤을 초대하기 위해 노력해보겠다"고 답했다.

'겟잇뷰티 2017'은 메이크업, 음식, 운동 등 여성들의 뷰티 관심사를 다루는 뷰티쇼다. 새롭게 단장한 이번 시즌은 이하늬, 산다라박, 이세영, 세정이 MC로 나서 색다른 재미와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오는 19일 저녁 8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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