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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 설렘 유발하는 진한 눈맞춤…‘로맨스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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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이 멜로 눈빛으로 설렘을 유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 에서는 채로운(박혜수)에 대한 마음을 조금씩 키워나가는 은환기(연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은환기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이제 그 사람 내가 못 보내”라고 선전포고를 했다. 또한 꾸벅꾸벅 조는 채로운의 옆에 다가가 어깨를 빌려주는가 하면, 뒤에서 조용히 바라보며 “이 정도 거리를 두고 곁에 있는 건 괜찮지 않을까”라는 혼잣말과 함께 흐뭇한 미소를 짓는 등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즐겼다.

특히 방송 말미에서는 은환기와 채로운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러, 눈길을 끌었다. 은환기는 눈을 감은 채 얼굴 분장을 맡겼고, 두 사람의 거리는 서로의 숨소리가 들릴 만큼 가까웠다. 무엇보다 얼굴은 하얗고 눈은 퀭한 호러 분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입맞춤보다 더 진한 눈 맞춤으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했다.

앞서 은환기는 3년 전 지켜주지 못했던 채지혜(한채아)의 동생이라는 이유로 채로운의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한 상황. 하지만 그런 그녀가 신경 쓰이기 시작하고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주고 위로해주는 모습에 점차 마음을 열어갔다. 이채로운을 향한 마음의 신호가 ‘초록불’로 켜지며 본격적인 로맨스 시작을 예고했다.

연우진은 사랑에 빠지고 있는 은환기의 감정을 완벽히 표현해냈다. 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설렘 포인트를 살려내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등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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